플로우차트(미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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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보기에 문열이형은 국문 작가 중에 플차가 반드시 필요한 분 중 한 명임.. 다른 모든 작품을 능가하는 국룰 입문작이 없기 때문
그래서 <사람의 아들> <젊은 날의 초상> <황제를 위하여> <시인>을 이문열 장편의 사대천왕으로 보고, 아예 이 네 권 자체를 공동 입문작으로 설정하고자 했음
다들 아는 것처럼 이문열의 장편은 다채롭기 그지없지만, 몇 개의 작품군으로 안 묶이는 건 아님
개인적으로는 이를 일단 크게 자전성과 세태성, 역사성(배경적인)의 세 그룹으로 일단 정리해보았음
한편으로 <죽어 천년을 살리라>, <리투아니아 여인>, <아가>는 따로 묶었는데, 그것은 내가 보았을 때 이 작품들은 위의 작품군들과의 상호 근친성이 훨씬 옅은 대신, 인물(주인공)에 포커스되어 있다는 공통점을 띤다고 느껴졌기 때문이었음. 여기에 대해서는 이견도 있을 듯
그리고 마지막으로 연애소설 두 편을 따로 묶었음
기회가 되는 대로 단편들을 추가해서 완성해보도록 하겠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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